예루살렘 감란산 승천 교회
예수님 승천하신 곳
감람산 예수님 승천교회에는 예수님이 승천하실때 디뎠던 돌이 남아있다. 사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예수님을 보고 믿은건 아니다. 성경을 통해서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 물론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성장하시고 사역하시고 수난을 당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그 곳에 순례를 온다는건 참 의미있고 믿음에 확신을 주는 일이다. 예수님의 장소를 보고 싶고 예수님이 거니셨던 곳을 거닐고 보고 느끼고 만지고 체험하고 싶은건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예수님이 디디신 돌에 예수님의 발자국이 남았다면 믿을수 있을까? 나는 오히려 더 그 자국이 확실하기에 더 믿겨지지가 않는다. 아니 예수님이 발을 디디셨다고 왜 돌이 파이냔 말이다. 그래도 뭔가 예수님의 못자국을 만져보고자하는 도마같은 이들을 위해 그 장소는 왼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예수님 승천교회 바닥에 보존되어 있는 돌
그 안에 왼발을 올려놓으면 딱 그 크기의 왼발 자국이 폐어있다.그것도 이 승천교회를 지키는 아랍 무슬림이 그렇게 우리에게 일러준다.
이 승천교회는 이미 4세기에 콘스탄틴의 어머니 헬라나가 와서 지은 4개의 교회중 하나다. 감람산 위에 승천교회를 세우면서 나중에 주기도문 교회가 분리가 되며 이곳에 승천교회와 주기도문 교회가 남아있다. 그 중 승천교회는 그리스 정교회 소속이었는데 아르메니안 시리안 콥틱등 여러 교파에서 서로 자기것을 주장하여 이도 저도 아닌 아랍인에게 소유권을 넘겨주게 되었다. 바로 살라딘 때의 일이다. 이미 900년 가량을 아랍인이 소유하고 있다. 그 후손들이 여전히 이곳을 소유하고 있고 승천 주일에만 정교회에게 이곳에서 승천주일을 기념할수 있게 해준다.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5세겔씩 받다가 이제 전쟁이 끝나면서 10세겔로 올려 받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순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요즘처럼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세상에 감람산에서도 예수님의 발자국이 남은 승천장소를 꼭 눈으로 보여줘야겠지만 안그래도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리다. 그래도 봐야겠다면 이 감람산의 승천교회에 와서 이 돌 위에 발자국을 만져보고 자신의 발을 대보기도 하고 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고 그럴수 있다면 더 감격스럽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