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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Dec 20. 2023

변하지 않는 것

이스라엘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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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

새 이름이 뭘까요?

두루미에요 .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 항공기 마크가 바로 이 두루미죠?  

요즘 유럽에서 아프리카로 가는 철새들이 많을 때입니다. 많은 새들이 이스라엘 훌라호수에서 잠시 쉬어가죠.


1950년대에 농토를 넓히려고 훌라 호수 물을 다 빼고 농토를 만들었답니다. 처음앤 좋았겠죠? 땅이 부족한 나라니요 . 그런데 훌라호수를 없애니 지나는  철새들이 쉴곳이 없어졌답니다. 또한 훌라호수에서 물이 정화되어 갈릴리 호수로 내려가야 물이 깨끗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 그래서 다시 훌라 호수를 만들었답니다. 새와 갈릴리 호수를 위해서요 .


요즘 예루살엠 근처에 집짓는다고 많이 산을 깍고 있다고하네요 . 젊은이들이 캠페인을 열며 자연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합이다.  사람들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자연을 파괴하면 생태계가  무너집니다.  


개인적으로 이스라엘이 좋은 이유는 첨단 과학 때문이 아니라 변하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시골의 정겨움 때문입니다.  사실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의 변하지 않는 모습이 마치 과거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해서 좋습니다. 성경과 긴 역사의 무대이니요


오늘도 지나다 들른 마을마다 객에게 보내는 상냥한 손짓과  인삿말 .  커피와 차 . 굽던 고기 . 그 속에 담긴 따뜻함이 고단한 답사를 풍요롭게 합니다. 산의 풍요로운 나무와 새로 피어나는 꽃과 풀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의 평화로움이 심신의 피로와 긴징을 풀어줍니다.


자연을 벗삼으며 .  성경에 빠지며 . 즐거운 일 없을  지라도 자연의  꽃과  풀과  나무.심지어 새와 고양이 강아지를 통해서도 행복감은 넘쳐납니다. 행복은 땅에서 꿈틀거리는 새순입니다. 겨우내 죽은 듯 땅 속에  묻혀있어도 철따라 피어나는  작은 들꽃과 들풀 같죠 .


많은 것이 변할지라도  수천만년동안 변하지 않는 것 중에 어쩌면 지구에 생물이 생기고 봄여름 가을겨울 계절이 생긴 이후에 철마다 이동하는 철새가 생긴 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을 철새들의 이동 .


예레미아 선지자는 때마다 지나는 철새들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합니다.


렘 8 : 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우리의 믿음도 변하지 않길요 .. 때마다 돌아오는 철새처럼 떠났던 믿음도  다시 돌아오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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