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의 흐름 속에서 다시 묻는 경남교육
빔프로젝터의 흰 빛이 교실 벽면을 채우던 순간, 나는 문득 이것이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2025 경남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라는 이름 아래, 수많은 그래프와 지표, 연구 결과가 오갔지만 그 모든 수치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되고 있었다.
“이 학생들은 어떤 세계를 살아가게 될 것인가?”
양적·질적 연구를 넘어 ‘세계적 감각’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데이터를 통해 교육을 설명해 왔다. 출결, 성취, 성적, 만족도.
그리고 그 이면의 목소리를 질적 연구로 담아왔다. 교사의 관찰, 학생의 서사, 학교의 분위기.
그러나 지금, 교육은 새로운 차원을 요구하고 있다.
개별 연구가 ‘지역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세계 교육 담론과 연결되는 흐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핀란드의 ‘행복 교육’,
캐나다의 ‘웰빙 중심 학교’,
OECD의 ‘Learning Compass 2030’.
이제 경남교육 또한 묻고 있다.
우리는 국제 교육 패러다임 속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가?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다
경남교육종단연구는 단지 성과 측정이 아니다.
학생의 시간, 감정, 관계를 따라가는 삶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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