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달밤의 체조

by 박순영

이런날이 있다.한번에 되지 않고 두번 세번 해야 되는.

오늘이 그랬다.


오전 내내 원고작업하고 도서번호 신청하고 쉰다고 나갔다가 우산이 없어서 다시 들어왔고

신청한 도서번호 중 2개는 보류, 나머지 둘도 수정...


운세를 봐도 '밑빠진 독에 물붓는' 하루라고 한다. 젠장...

그러려니 해야지, 곱씹으면 내일까지 여파가 간다.


아까 그렇게 우산을 챙겨서 나갔더니 한 30미터 가니까 비가 뚝 그쳤다.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런 맥락에서 내게 제일 필요한건 지난건 싹 다 잊든가 아니면 수양을 쌓든가.

아니면 달밤에 체조를 하든가.


그래도 조금 있으면 <고려거란전쟁>을 한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재밌으려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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