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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추억 출간

by 박순영
종이책은 현재 부크크서점, 1,2주후 대형서점 유통예정.
예스24, 알라딘

단지 커피 한잔을 나눠 마시고 싶었을 뿐이다. 이정희 그녀에게 그 이상의 감정이나 욕구는 없었다. 해서, 담배를 사고 남은 몇천 원을 그녀에게 내보이며 "이것 뿐인데 그쪽이 좀 보태서 커피 마실래요?"라고 용기를 내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멀뚱히 쳐다보면서 경계하는 눈치였다.

"내 말은..."하고 그가 그녀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본능적으로 방어 태세를 취하더니 급히 자신의 휴대 전화를 주머니에서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1을 누르는 게 현우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그는 도망치듯 편의점을 뛰쳐나왔다. -본문



브런치글이고요,

첨엔 '공포소설'로 부제 달았다가 안 무서운거 같아 뺐습니다.

우리는 왜 '두려움' '공포''에 예민할까, 그 심리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난 왜 인간의 선의보다는 악의에 더 쏠릴까ㆍㆍㆍ



많이들 읽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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