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선 지수는 언젠가 그 자리에 현승과 나란히 섰던 기억이 났다.
"차 한대 사는게 내 꿈이야. 그럼 이런 뚜벅이 생활 할 필요가 없잖아"라며 투덜대던.
그때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 직전이라 지수는 차 한대쯤 뽑아줄 여력이 있음에도 침묵했던 생각이 났다.-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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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리뷰등을 써온 박순영의 브런칩니다. 1인출판 <로맹> , 전 방송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