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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06. 2024

90분의 이별

거의 마지막 짐을 정리한다치고 1시간 반동안 먼지세례, 까치발등의 곡예를 부려가면서 케케묵은 짐들을 꺼냈다. 

그리고는 내 알량한 미니카트에 실어서 느긋하게  버리고 왔다.이번 이사의 1등 공신은 아무래도 저 카트인듯...하나 더 사서 짝을 맞춰줘야겠다. 미물도 외로울것 같다...이왕이면 이쁜색으로...ㅎ


큰짐들은 눈에 잘 띄는데 있으니 오히려 정리하기가 수월한데 높은 선반 위나 책장위, 서랍, 이런 데 있는건 어지간해서는 손이 안가는데 오늘은 집중적으로 그놈들을 끄집어냈다. 20년전에 저승가신 노트북을 비롯해...내일은 옮길수 있는 폐가전은 죄다 버리려고 한다.

물론 무상 수거도 하지만 제외 품목이 있을수도 있고, 아직 시간있을때? 내가 추려서 버리는게 좋을듯 하다.

google

모양은 멀쩡한데 고장나서 손봐아 하는 레트로 오디오, 예전 비디오카세트, 역시 고장난 예전 프린터. (지금것도 물론 폐물이지만 저걸 버리면 당장 쓸게 없다보니...)

그래도 새로 놓은 가전,가구들을 최대한 저렴이로 해서, 레이저 팩스 복합기가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사가면 사업장 이전 신고도 해야 하는데 구청에 하는건가? 거긴 구청이 없는데...

또 검색해야 할거 같다. 

출간을 하면서 그래도 얻은게 있다면 검색력이다. 모르면 못하므로 죽기살기로...








오늘 나이스한 표지를 하나 보았다. 아직 출간 전이고 사전예약만으로도 판매 포인트 10000 넘어간...

이런 표지는 아마추어가 끙끙댄다고 나오는게 아니므로, 부동산투기 해서 돈 버는대로 외주를 줄 생각이다 될놈에 한해. 내지는 덤으로 해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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