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단지 앞 가정의학과에 가서 내과검사를 하고 왔다.
어젯밤 수박, 당근케익을 잔뜩 먹어서 후덜덜하면서 갔는데 공복혈당이 비교적 낮게 나왔다.
물론 중요한건 당화혈이지만...
그런데 의사쌤이 여간 무서운게 아니다.
불독같은 인상에 말도 불독처럼...
그리고 내 심장소릴 들어보고는 갸웃하였다.
내가 숨쉬는게 조금 약하고 불규칙해서 그런지...
정릉약이 서너봉 남았지만 마침 눈뜬게 9시고 공복이어서 에라 모르겠다, 매도 일찍 맞자 하고 갔다왔다.
그리고 참고로 , 의사왈,
'2년마다 의보에서 해주는 검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사비들여서 하는데요?'
'그래도 가능하면 받으세요. 나중에 큰 병걸려 문제생겼을때 불이익 받아요 안받으면'이라고 하였다.
보험문젠지 암튼 , 이제부터는 운정에라도 나가서 받으려고 한다.
갔다오는데 아침부터 날이 날이....
땀을 줄줄 흘리며 들어왔다.
역시 내집이 최고다. 에어컨 약하게 틀고 누워서 이 컴하는 기분, 안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