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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holidays

by 박순영

어제 괜찮아보이는 영화를 ott에서 골라 보다가 좀전에 완청했는데,, 다음회,라는 아이콘이 떠서 엥?

보니까 mbc금토드라마였다.

요즘은 편성도 자유로워져서 러닝타임도 1시간이 넘어가고 아무튼, 꼭 영화같았다. 하지만 전편을 다 봐야 후기를 쓸수 있어서 일단 1편만 보고 다음을 기약했다.

물론 <영화에세이2>를 노리고 보고는 있지만 , 나중에 내가 책으로 안 망해서 영상도 하게 될경우 이 독서에세이와 영화에세이는 큰 도움이 될거같다. 그 과정에서 읽고 본 많은 책과 영화들의 내러티브, 미장센, 이런것들이 분명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한다.

michel polnareff /google


지금은 <해피 데스데이>라는 미국영화를 골라 보고 있다.

나는 일단 90분 이상이 되면 안보려는 경향이 있다. 해서 되도록 짧은 영화로 고르는데 , 시놉이 괜찮다 싶으면 긴 것도 본다. 거의 3시간에 육박하는...

누가 그랬다. 영화를 길게 만드는 이유는 티켓값을 관객이 의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ㅎ


어제 먹다 만 호두아몬드케익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이렇게 반 누운 자세로 연휴의 둘쨋날을 맞는다. 원래는 오늘이 분리배출일(분리수거일)인데 추석이라고 이번주는 건너뛴다고 한다. 아마 다음주에 엄청난 쓰레기들이 몰려나올듯 싶다.. 나만해도 현관앞에 박스가 줄지어 놓여있다...



지금 든 생각인데, 그래도 명절에 동그랑땡 정도는 해먹어볼까 하는 생각.

간 소고기에 부침가루, 계란이면 땡. 난 두부나 파를 넣지 않는다. 그래서 후딱 잘 하는데 문제는 한입 베어물면 육회같다는. 속이 덜 익어서. 나중에 누가 나와 살게 될지 몰라도, 나의 똥손을 이해해주지 않으면 허구한날 싸울것이다...


(259) Holidays(1972) 한글자막 / Michel Polnareff - YouTube



대강 잡아본 영화에세이2 가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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