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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Nov 11. 2024

지난 여름의 열기

드디어 오늘 내과 정기검진을 하였다. 공복혈당은 즉시 나오는데도 겁이 나서 물어보지 않았고 내일 종합 결과가 나온다.. 만약 큰 이상이 없다면 그 기념으로 대상포진 주사를 맞아줄까!!!!한다. 그게 두번 맞는데 여긴 25씩 50이다. 인천은 60이더니...그래도 좀 비싼게 효과가 있긴 할것 같다. 단, 전제는 당화혈수치에 달려있다. 안좋게 나오면 안맞는다. (누굴 위해서 주사맞는 여자의 변명)


아까도 피 뽑으면서 간호사한테 '나는 3개월 내내 단거 먹어대고 검사하는날은 회개한다'라고 해서 서로 웃었다. 수박도 이젠 조금씩 먹고 (매일 시키지만) 케익 이런건 대폭 자제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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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더울수가 있는가? 경량패딩에 털바지 입고 갔다왔는데 땀이 비오듯 하다. 바로 집앞인데.

미쳤다 날씨가...지금쯤 잔뜩 겨울분위기 내면서 종종 걸음 해야 하는데 해가 중천에서 지 보라고 실실 웃고 있다.

오늘은 기를 쓰고 해야 할 일이 있다.  내 아무리 농땡이 체질이어도 할것은 또 흉내라도 내서, 오늘 아마 해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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