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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문

by 박순영 Nov 29. 2024

문 손잡이 하나가 닫아도 자꾸 열려서 관리실에 도움요청했더니 새 손잡이로 사두면 와서 달아주겠다고 한다.

해서 그젠가 주문, 어제 받았어야 하는데 폭설로 인한 도로 상태 불량으로 배송지연이라며 아마 오늘 올듯 싶다.

그런데, 의사앞에 가면 낫는 병처럼, 손잡이 시키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다 세탁실 창문이 약간 열려있어 그걸 닫았더니 문이 열리질 않는다. 여름엔 열어놓고 도어락을 그 밑에 받쳐놔서 몰랐던 거 같다.

혹시 집이 나갈지도 모르니 잔수리 하나 더 해주고 나가는 셈치고 새로 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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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아도 열리는 문....

이처럼 세상을 향해서도 계속 닫아도 열리는 마음의 문이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벌써 주말이다. 아직 뭐 약속이 있지는 않지만 잔설이 전하는 가녀린 겨울향이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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