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까페에 스페인화가의 책 <어떤날은>을 올렸다. 가끔은 그림책도 보면서 안구정화, 마음청소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물론 글도 들어가 있다.
스페인...예전에 스페인어를 공부할때 당연히 열망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유학한 한 강사님이 하도 스페인 예찬을 해서 간다면 들러볼 명소도 꼽아놓고 그랬는데 결국엔 가지 못했다. 유럽여행때도 워낙 싸게 가서 스페인은 빠져 있었다.
당연히 스페인노래 깐시온 옳조리고 재밌었는데.
수업끝나고 회식할때 한번은 음식점 들어가서 음식을 기다리는데 옆자리 손님들이 '베사메무초'를 열창하는걸 들었다. 물론 앞부분 가사만 알지 뒤는 당연 몰라하는걸 보면서 크크 웃던 기억도 난다.
그 시절이 벌서 30여년이 흘렀다. 같이 공부한 친구는 아예 멕시코에 눌러앉았고 나는 여기 파주에서 스페인과 무관하게 산다. 그때는 온 세계를 누비며 살줄 알았는데...나도 청춘기의 열병을 앓았나보다.
오류없는 삶이 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랑도 오류 투성이지만 그 사랑을 보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자/종이
전자는 밀리 빼고 다 떴고 종이pod는 현재 부크크, 설 지나고 차차 대형서점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