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refresh

by 박순영

요즘 어둠내리는 산에 가는게 취미이자 습관이 돼 버렸다.

5,6시까지는 오늘 안간다 해놓고 어느새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곤 한다.



산이라고 해봐야 5분거리 야산이지만, 그래도 평지 둘레길까지는 헉헉 숨이 차오른다.

그 길을 걷고 둘레길을 널널하게 걷노라면, 뭘 해냈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정릉에서와 비슷한.


만약 일산으로 정말 간다면, 아마도 정발산이 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호수호수 떠들어도, 아마도 산에 더 많이 갈수도 있다..


5월의 녹음을 당할것은 아무것도 없는듯하다.

그만큼 싱그럽고 마음을 맑게 해준다. 말 그대로 refresh .


어제 시나리오 썼다는 핑계로 오늘은 왕창 개기고 놀았다.

참, 도서번호 신청, 그거 하나했다.

-빠르면 내일, 늦으면 주말에 새책을 올릴듯 싶다.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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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뭉이, 엘리고요/오른/ ai가 그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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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로부터는 아무 연락이 없다...아니, 기대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 한참 폰을 쳐다보다 포기하고 잠에 빠지는 날이 하루하루 늘어갔다...어떤날은 충동적으로 그에게 전화를 걸려다 멈칫하기도 하였다. 해서, 그녀는 아예 자기 폰에서 그의 번호를 삭제했지만 그 번호는 그런다고 지워지는게 아니었다. 그녀는 옆방에서 들리지 않도록 이불을 뒤집어 쓰고 통곡을 하고 뒹굴어도 보고 술에 취해보기도 하였지만 시커멓고 날카로운 운명의 발톱을 피할 순 없었다. 그리고는 사납게 비가 퍼붓던 날, 손목을 그었다...


-65p


사랑속 운명의 변수.

전자/종이



많이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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