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창작

by 박순영

자다보니 또 소파였고 날은 밝아오고 있었다.

외출하고 오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

확실히 나이든걸 실감한다.



지금 논현동 고급빌라라는 s단지를 구경하고 있다.

연예인 a씨가 62억원에 샀다는데, 전액 현금이라는 말에, 음, 클라스가 다르긴 하군, 했다.


예상대로 광활하고 럭셔리하다.

집 한쪽에 숨으면 몇날 며칠을 찾지 못할거 같다.


이렇게 가진게 없을때 오히려 마음은 널널하고 자유롭다.

어차피 사지도 못할거 눈호강이나 . 그래서 오늘은 강남투어!


오늘 부크크 승인이 나면, 로맹의 24번째 책이 나오는것이다.

어제 지인에게 신간 얘기를 했더니

'나이에 맞게 , 할머니의 손주사랑, 아니면 마흔이 되도록 출가 못한 딸을 가진 엄마의 심정,뭐 이런걸 좀 써봐'라고 하였다.

그말에 나는,

'누구나 특화된 분야가 있는거고 그걸 셀링 포인트로 삼지 않나?'하고 반문했다.



작가라는, 창작자는 나이 90에도 청춘의 이야기를 쓸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끼는건,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다양한 부조리한 상황들이다...

연애도 어찌보면 가스라이팅의 일종이고,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은 기망이고 뭐 그런 나의 삐딱한 시선?

사랑과 돈은 별개라는 말처럼 새빨간 거짓말도 없다는?

그걸 나는 '사랑속에 삶의 속성을 담아낸다'라고 자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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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형에 대한 컴플렉스로 가득찬 동생이 형의 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깁니다.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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