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Hide and seek

by 박순영

이번엔 피하지 못 하려니 했던 당뇨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당뇨와 숨바꼭질을 하는듯 하다.

물론 간,콜레 가 여전히 높아서

살빼라는 극약 처방을 받았지만.

그래도 약간이라도 산을 타고했던게 도움이 되지 싶었다.


아무래도 내가 파주를 뜨긴 할거같은게

의사가 결과지를 보통은 안주는데 이번엔 준게 마치 이사 시그널같다.

이사가서 그곳 의사에게 결과지랑 약처방을 보여주면 된다.


Gpt

운명이 이렇게 밑밥을 깔면서 오는건지도 모른다.


마지막 미련으로 방 3칸짜리 빌라를 찾아봤는데

기재된것과 달랐고 융자를 받으라고해서 포기했다


쌀쌀맞기 이를 데 없는 일산 중개업자 통해 미니오피스텔이나 잡아야겠다. 지금 짐 중에서 미니 책장,싱글 침대외엔 전부 다 버리거나 처분해야한다.


오피스텔도 기한이 촉박해서 물건 없다고 난리들이다.

이러다 정말 단기임대 들어갈수도.

아무려나, 잠시 또 연명은 하게 된걸 감사히 여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데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