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베리아 거실에서 깜박 잠이 들었다. 깨고보니 동이 다 텄고 해서 한두시간 더 자다가 이제 일어나 어젯밤 주문한 티라미슈 케익을 받아 냉장고에 넣었다. 당근케익을 제치고 요즘 내 최애템이 되었다. 하지만 혈당관계로, 이번까지만 먹고 한동안 휴지기를 가지려 한다.
추워서 도중에 깰만도 했는데 그렇게 내처 잔건 아마도 어제 정발산을 다녀온 피로감때문일수 있다. 바깥 날씨를 잘 모르고 대강 입고 나갔단 가을외투가 큰몫을 했고 스카프를 두르지 않은 목은 스산했다. 그렇게 저벅저벅 헉헉 쿵쿵 정발산에 디룩이 온걸 알리고는 인증사진 두어컷 찍어 내려왔다. 그리고는 시원한 거실 아닌 춥지 않은 침실에서 저녁까지 뒹굴뒹굴했다.
어제 기필코 쓰겠다던 영화리뷰를 쓰지 못했다. 영화의 퀄도 좀 문제가 있지만 저예산 독립영화니 할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마저 보려한다. 그래도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담겨있다.
오늘은 다시 호수행...
이렇게 호수 몇번 , 정발산 몇번, 오가다보면 겨울이 깊어질것이다.빨리 언 호수를 보고픈.
그전에 여길 떠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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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감칠맛나는 그런 팩션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종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