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일지》그날, 나는 쓰러졌다. 글이 나를 세워줬다.
“그날의 나에게 보내는 첫번 째 편지”
2025년 3월 19일, 나는 병원을 나서는길에 집 거실에서 쓰러져버렸다. 쓰러지자마자, 난 목놓아 울었던 것 같다. 살려달라고 몸부림 치던 그날의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면 어땠을까? 하지만 나의 그 간절한 소리와 몸짓은 아무도 모른다. 거실 창문을 바라보던 내 눈빛도, 어린 아이처럼 울먹이던 나의 목소리도, 그 날의 내 모습은 우리 집이라는 공간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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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3. 2025
by
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