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슬라이스 조각케익을 몇가지 시켜놓고 ,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심정이 되었다.
그것이 뇌를 각성시켜 자다가 몇번이나 깼다. 그리고 조금전 받아서 아침으로 먹었다. 이 스윗함....
사주에도 '단걸 조심하라'는데 먹는건 정말 통제가 안된다. 돈쓰는것도 그렇고. 그러고보니 이제 성탄이 두달도 안남았다.
오늘 오전에 난방기사가 다시 와서, 전혀 작동 않는 난방을 봐주기로 하였다. 최악의 경우' 난방 안되는 집'이라는 결론이 나면 나는 평생 팔지도 못하고 그냥 살아야 한다. 그래도 내가 입주하기 한달전까지 세입자가 있었으니 그사람은 겨울을 여기서 났을테고 난방이 돼서 살아서 나갔으려니 한다.
오늘 할일이 많다. 써둔 단편집 교정에 들어가야 하고 모디아노 리뷰, 투고작 구성, 뭐 이런것들.
그러다보니 또 외국어를 놓고 있다. 지난번 며칠 들여다보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그야말로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할것이다...
지금은 멘탈밸브가 잠겨 이러고 있지만...
쨍, 하고 추운날은 언제나 올까? 난방 안된다면서 극강의 추위를 기다리는 변태같은 이 심리를 알수가 없다.
그나저나 집을 또 알아봐야 하는데...이놈의 역마, 겨울이사의 짜릿함, 그게 벌써 기대된다.
winter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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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미니 예술에세이고요,
페이크, 응언은 단편집입니다. 사랑과 기억, 기쁨과 슬픔에 관한...
종이/전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