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by 박순영

한동안 애를 먹이던 오피스텔 주거용전환이 마무리됐다.. 낯선 번호라 스펨인가 하다가 받았더니 그 깐깐하신 세무아가씨의 전화였다.. 변경됐어요, 해서, 고맙습니다, 하고는 곧바로 가격다운, 주거용전환완료,라고 기재해서 부동산 몇군데 보냈다. 이제 업자도 팔기 편해진 거고, 만약 안팔려서 추가 대출을 받을때도 유리해진 셈이다.. 나중에 세를 줘도 전입이 가능해져서 판이 좋아진 셈이다.

이럴땐 혼자라는게 좋다. 굳이 누구 허락을 받을 필요없이 내가 꼴리는대로 가고 사고 팔고 하면 되니....



저녁까지 옮겨갈 매물을 좀 더 찾아보고, 오전에 쓰지 않은 소설을 계속 쓰려 한다. 사실 난, 삶 자체가 소설이라 굳이 안 써도 되지만...

어제 보고온 저녁무렵의 임진강이 눈에 어른거린다. 처음 일산 와서는 이따금 파주 가면 낯설더니 어제는 포근한 느낌이었다. 벌써 메가 시스템에 질렸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번에 어디로 튀느냐, 나도 그게 궁금하다.

요즘 계속 관, 거대 시스템 , 이런것들에 치이다 보니, 탁 트인 , 바다가 가까운 그런곳을 동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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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시인의 삶에 대한 시선이 묻어나는, 시간보다...

그리고 오문원작가님의 두권, 지옥, 달,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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