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 안했는데....

by 박순영

n사 인물 등재 사진을 젊을적 걸로 바꾸려 했더니 포샵, 일러의 흔적이 있는건 올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지피티한테 배경 담벼락만 지우라고 했는데..나원, 그래서 재차 요청했다. 뽀샵 안하고 배경만 지운거라고....그래도 안바꿔주면 마는것이다... 프로필로 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정치할것도 아니고. 그래도 심통이 난다.

이래봬도 어릴땐 '이쁘다'소리좀 들었던 나인데 !!!내 사진을 내가 아니라고 하니.



어제는 동네친구랑 오랜만에 회포를 풀러 파주 콩집에 가서, 언제나처럼 청국장, 콩비지 하나씩 시켜 나눠먹었다. 거긴 음식이 순해서 좋고 밑반찬도 깔끔해보여 싹 다 먹는다.

그리고는 한참 달려 집에 오는 길에, 내가 이사할 오피스텔을 자기가 확인하겠다고 대화를 거쳐 왔는데 윽, 그리도 피하던 노래방이 2층에 들어있었다. 탄현 오피를 피한것도 노래방 때문이었는데...게다가 나는 오피스텔로 치면 1층인 5층이라,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한 상황이다. '넘 걱정마. 노래방은 2층. 자네방은 5층이잖아'라는 친구를 한대 쥐어박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 덧붙여 '머, 좋지. 스트레스 쌓이면 내려와서 노래 한번 부르고 편의점이 둘이나 되니 맥주사서 올라가면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뒤는 호텔,유흥시설로 가득해서 어차피 팔아먹을 물건은 아니고 융자 없애고 손좀 봐서 세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참고로 그 뒤에 s아파트가 있는데 정릉에서 집 보러 다닐땐, ' 이런 데 아파트 있어봐야 재산가치 없어 '하며 악담을 늘어놨는데어제는 "저 아파트 라도 내 것이면 얼마나 좋아"했다. 그리고 택시 잡을 걱정은 1도 안해도 된다. 역앞이라 줄을 서서 대기한다....


노래방은 있어도 초초역세권에 백병원 맞은편, 그리고 건물내에 편의점 2개, 치과도 들어있고 그정도로 위안을 삼기로 한다. 것도 융자가 나와줘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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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한 여기 유저 오문원 작가의 역작 두권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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