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

by 박순영

갈곳이 없어진 상황에 이삿짐 견적을 보러 온다고 한다. 어찌됐든 3.25에 이집은 빼줘야 해서, 예약은 해야한다. 세를 가도 일단은 일산내에서 움직일거같다. 모른다 또 나의 히든 카드 천안 당진이 될수도....

그리되면 한 50 은 더 붙을거 같다. 그런들, 그게 살길이라면.



이번 설은 널널하게 지낸다고 했는데 백수에 솔로이다 보니 역시 일을 하면서 보내는게 베스트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제 친구와 계약 틀어진 얘기 한참하다가 '자네는 청약 아파트 순조로운가'했더니 씩 웃으며 일화를 얘기했다.

큰아들은 미국에 있고 작은아들이 여기서 회사를 다니는데 주말이면 와서 자고 간다. 그런데 언젠가 한번, "아빠는 언제가 제일 해피해?"라고 물어서"니들이 용돈주고 집값 보태주고 그럴때"라고 했더니 "정말?"하며 좋아하더라는 것이다.

남의 집 일에 오지랖이지만, 사실 청약 아파트도 아이들 지원이 대거 포함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한 말이 "자주 그렇게 해서 나중에 발 못빼게 해"였다. 알았다며 친구는 집으로 갔다.


자식이 있다는거...

이렇게 꼭 비상대기조로 활용하라는게 아니다. 그 자체만으로 든든한 울타리, 버팀목이 돼주는거 같다.

이 집 자식들은 유난히 '효모드'가 강하다. 광산김씨여서 그렇다고 친구는 너스레를 떤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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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의 연가, time.

남녀모드에 호러 판타지 미스터리 넣은 , 강변2

사랑과 운명의 이야기,가브리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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