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by 박순영

어제도 동네친구가 와서 '극빈만 면하는 방법'을 같이 도모하다 갔고 나는 수고비로 만원을 줬다.

'계약금 반 돌려받은 기념이네'

'허허..그럼 받아야지' 하고 냉큼 지갑에 넣는 친구를 보면서, 우리도 참 오래 알았구나 싶었다.

학교 선밴데 그런 계급장 다 떼고 맞먹는 재미란...ㅎ

복지로나 정부 복지 사이트 들어가서 수시로 시뮬을 해서 내가 받을수 있는 수급이나 지원을 찾아내라는것이 그 친구의 한결같은 어드바이스다.

'알았어 일단 집이나 정하고'

'그러니까'


그 친구가 겉으로는 젠틀 그 자첸데 고집이 있어 예전 회사 다닐때도 상사하고 맞짱뜨다 부서이동까지 당한 전력이 있다.

그 얘기하며 '그때는 내가 돌았나봐'라며 웃는다.

그런데 사람은 안 변한다고 지금도 은근 고집부리고 자기 의견을 어떻게든 관철시키려 한다.

'자네와 내가 친구니 망정이지 아니었음 벌써 헤어졌네'라며 둘은 곧잘 농담삼아 이야기하곤 한다.


빈티지 프랑스 노래 � 로맨틱 멜로디와 우아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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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시 쌀쌀모드지만, 곧 봄꽃이 고개를 내밀거라 봅니다.

사랑을 잃은 이들의 마음에 다시 또 봄이 찾아들길 바라며....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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