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

by 박순영

모처럼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날씨가 찾아왔다. 아침부터 컴컴, 천둥소리...음, 나는 이럴때 우산없이 바깥으로 뛰쳐나가고 싶다. 그러면 반가운 정인을 만나기라도 할것처럼...



어제는 내내 놀았다. 이번 책 내고 푹 , 아주 잘 쉬고 있는 셈이다.

쉰다는건 역시 많이 먹는 것을 뜻한다. 그 비싼 딸기를 며칠 계속 시켜 다 먹어치웠다. 그러다수박이 서운해할까봐 오랜만에 한통시켜 그것도 열심히 먹고 있다.



과당도 주의하라는데 난 죽어라 먹는 셈이다.

그나저나, 오늘은 안연고를 사야 하고, 오후엔 분리배출이 있는 날이다. 잔뜩 쓰레기를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치우는 쾌감이 또 있다. 오랫동안 마음을 흉흉하게 만들던 특정기억이나 존재를 몰아내는 것처럼.



소유는 곧 버림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제 그동안 미뤄온 독서, 영화에세이, 미니 평전에 들어가려 한다. 이런 말을 해댄게 작년부터인걸 기억한다.

모디아노부터 시작할까 한다. 기억의 작가.

기억이란 뭘까? 과연 날것의 기억이란게 존재할까? 조금은 과장되고 축소되고 미화되는게 기억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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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결핍의 이야기, time,제로베이스

여리고 맑은 시인의 슬픈 시선, 시간보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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