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by 박순영

오늘 수원을간다.

거기 중고차를 보러 가는건데

맘에 들면 오늘 아에 완납하고 몰로 올 것이다.


물론 내가 사는게 아니고

남친이 사는건데

나는 눈팅을 같이 하기로 했고

나중에 그 차를 내가 물려 받을수도 있다고 해서

같이 가보기로 한것이다.



줄창 경차를 외쳐온 나여서

경차보다 아주 조금 더 큰 이 차 정도는

무난히 억셉트 하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이사를 하거나

목돈이라도 들어오면

얼른 그 차를 빼았아 올 생각이다.


처음에 남친은 '차없이 살 던 때도 있었는데'라며

사지 않을 의향도 비쳤지만

지방으로 강연, 기타 일정이 빢빡한 그로서는

차없이는 몹시 불편하다는 결론에 이른듯 하다.



오늘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몰라도

수원화성을 위시해 명소 좀 보면 좋겠지만

아마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



수원은 정말 오랫동안

갈 일이 없었다...

그래선가 조금은 설레인다.

장거리라 가면서 조금은 지치겠지만



그나름의 조촐한 여행이 돼줄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