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by 박순영

월초면 늘 카드비를 들여다보는데

이번달은 꺆 소리가 날 정도다.



뭐에 그리 썼는지...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을 면치 못할거 같아



그야말로 '눈썹이 휘날리게'써대야 할거 같다.


언젠가 수중에 돈이 바닥나서 쩔쩔맬 때

아는 작가 친구가 자기에게 들어온 일자리를

사정이 생겨 못하게 됐다고

넘겨준 적이 있다.


어찌나 고마웠던지...

그땐 정말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 했던 기억이 있다.


조금만 방만하면

치솟는게 카드비니

의식적으로 제어를 해야겠다.


연봉 1억은 버는 사람처럼 써대서야...


언제나 돈 걱정 없이,

카드비 걱정 없이 살게 될까,의 문제가 아니고

이런 식, 이런 규모의 지출과는

결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카드비를 확인하고는

체온까지 상승하니

'열받는다'는 표현이 맞긴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