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기사에서
데이트하는데 여자가 한푼도 안 쓴다는걸
읽고는 '된장녀'라고 썼더니
자동 삭제처리가 되었다..
난 아직도 은어에 대해서 모르지만,
가끔 이렇게 읊어댈때가 있다.
돈이 많고 적음에 따른게 아니고
상대를 좋아한다면,
최소한 배려한다면
하다못해 자판기 커피라도 뽑아줘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말인즉슨,
나는 giave and take에서 비교적
정확하다는 얘기다.
꼭 뭘 바라서는 아니지만
무조건 받으려고 하는 상대에게는
금방 싫증을 느끼고 결국엔 멀어진다.
이런 경우는 오래된 친구나 연인이나 기타
끈끈한 인연 사이에서
오히려 더 발생하는 듯하다.
오랜 사이일수록 더더욱
예의를 차려야 한다는 걸 모르지 않을텐데...
해서, 나는 저 기사에 댓글로
헤어지라고 적었다.
그러나 나와 반댓글도 적지 않았다.
의사고 여친의 10배 이상의 돈을 버는데
좀 써라,도 적지 않았다.
자그마한 기사에 달린 댓글이
우리 사회, 사고방식을 모두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그걸 보며 적잖이 당황했다.
자판기 두잔은 500원이면 된다.
500원의 애정도,배려도 없이
무슨 관계를 형성한다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