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마다 내과 정기검사를 한다
다음주에 해야 하는데
이번텀은 이래저래 운동을 별로 못하고
먹는것도 엉망으로 먹어서
걱정이 된다.
해서 예전에 주말이면 오르던 뒤삿을
오늘 올라보려 한다.
산은, 평지와는 확실히 다른
마음가짐과 고요함을 선사한다.
조금은 고독한 산행,
그것을 오늘 하려 한다.
아직도 남아있는 여름의 잔해를
산에 다녀와서 씻어내고 싶다.
정릉의 만추는 기가 막히다 .
이렇게 고독하고 처연한 가을이 없다.
이제 붕 떠서 헷갈려 서성이던
내 마음도 다잡을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