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블루 크리스마스

by 박순영

방금 히가시노 게이고 책 한권을

다운받았다.


안그래도 ott로 그의 원작 영화를

보는 중이라

맞춤한 선택이었다.



인물들 이름이 헷갈리는 거 빼고는 (일본어 문외한이라 더 그러겠지만)

친절하고 상세하게 쉽고 그러면서도 메시지는

촌철살인격인 그의 글들은

빠르게 읽히고

오랜 여운이 남는다.


예전 그의 에세이중

"그시절 우리는 바보였습니다"를 읽으며

깔깔대면서도

어딘가 짠한 여운이 밀려오던걸

잊을수가 없다.


이렇게 해서 지금 내 pc뷰어에는

하루키와 게이고가 나란히 담겨있다.


누가 먼저 읽힐지는 모르지만

나는 부자가 된 기분이다.


현대 일본문학의 양대산맥을

다 섭렵하고 있으므로...


이참에 게이고 작품 하나를 골라

각색을 해볼까,하는 생각도 든다.



잠시 집 문제는 접어두고

이렇게 전자책 읽기에 몰두하다보면


계절은 훌쩍 겨울로,

하얀세상으로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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