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되고, 웃음이 생기고, 원피스도 다시 입었습니다
걷기 운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짐만 가득했지만,
지금은 몸이 스스로 걷자고 말하는 듯합니다.
습관이 된 것 같아요.
물론, 하기 싫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땐 엄마가 함께 걷자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 시간이 힐링으로 남았습니다.
작지만 뿌듯한 변화도 생겼습니다.
저는 핏이 조금 정리되었는지
작년에 뱅뱅에서 샀던 청색 원피스를 드디어 꺼내 입을 수 있었어요.
입어보지 않고 샀던 그 원피스를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입고 나갔을 때의 기분, 아직도 선명합니다.
엄마도 건강검진 결과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고,
중성지방 수치는 살짝 올랐지만
“요즘 빵을 좀 먹어서 그런 거야~” 하고 웃으시더라고요.
그 말투까지 사랑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매일 걸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해왔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한 달입니다.
그리고 이 걷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