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 게임 이야기, 그리고 추억이 술술
오늘은 엄마와 함께 걷기를 했습니다.
걷는 동안 엄마가 어린 시절 이야기 하나를 꺼내셨어요.
‘카르타’라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어렸을 적, 자음이 주어지면 그에 해당하는 단어 카드를 찾는 게임이었는데
엄마는 그 카드에 그려진 그림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아무 자음이나 말해봐” 하셔서 진짜 아무거나 말했는데,
놀랍게도 단어가 줄줄 나오셨습니다.
기억력도 대단했지만,
그 시절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엄마의 표정이
걷는 시간 내내 참 따뜻했습니다.
오늘은 운동이라기보다
엄마의 추억과 함께 걷는, 조용한 여행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걷기를 잠시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