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교외로 나가거나 다른 지역 등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찾아본다면 도시 안에서도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존재한다. 이번에 내가 소개하고 싶은 공간은 독립 서점이다.
독립서점 처음 들어본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독립서점이란 말 그대로 독립된 서점을 뜻한다. 하지만 독립이란 말의 의미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존재한다.
첫 번째로는 자본의 대한 독립이다. 독립서점은 다른 대형 서점에 비해서 수익창출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진심으로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다.
두 번째로는 양의 독립이다. 일반 대형 서점들은 많은 책을 싸게 들여놓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을 들여놓는 방면 독립서점은 다르다. 독립서점은 자신들의 손님들의 취향에 맞춰 책을 들여놓기 때문에 책의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모두 아는 책이 아닌 숨겨진 좋은 책들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이러한 독립서점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립서점이란 공간을 알게 된 지금은 일반 서점보다는 독립서점을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내가 필요한 책이 있을 때는 대형 서점이 더 좋다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 있지 않은가 책은 읽고 싶고 마땅히 책을 읽을만한 편안한 분위기에 공간이 필요할 때 그럴 때 독립서점이 안성맞춤인 것 같다. 또한 독립서점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그런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요즘은 독립서점과 카페가 같이 있는 곳이 많아서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독립서점의 좋은 점으로는 일단 다른 대형 서점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나만의 책 읽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서점 주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 그 서점에 있는 책이 내 취향이라면 비슷한 장르의 책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일단 독립서점은 접근성이 조금은 떨어진다. 도시 안에 있기는 하지만 골목이나 깊은 곳에 있어서 직접 않으면 찾아가기 힘들다. 그리고 대형 서점에 비해서 책의 종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서점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독립서점도 다른 대형서점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서점을 만들고 있다. 예를 들어서 약국 건물을 개조해서 서점을 만든 경우가 있다. 요즘 사람들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곳을 좋아한다. 이런 사람들을 저격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이렇게 콘셉트를 가지고 서점을 만들면 SNS에서도 소개되어서 인기를 얻을 수도 있다.
도심 속에 살아가면서 바쁜 일상에 치어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독립서점을 가보는 것이 어떤가? 당신들의 바쁜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초대하고 싶다!!
여유를 멀리서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