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 나는 이 말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지 않다. 일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오히려 일하는 사람보다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잘 먹고사는 세상인 것 같다. 이런 사회의 모습에 관해서 글을 써볼까 한다.
나는 오랜만에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고 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이나 먹고 싶은 것들을 휴가를 나오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고 나왔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바쁘다. 그렇게 나는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쇼핑과 맛집을 찾아다녔다. 내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항상 많았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지금이 평일 점심인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이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길래 평일에 이런 데를 올 수 있지? 나는 군대에 있다 보니 나만 평일에 쉰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일 점심에 맛있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즐길거리를 즐기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평일 낮에 이렇게 놀고 즐긴다면 일은 누가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과연 나와 같이 평일 낮에 맛집을 찾아다니며 분위기 좋은 데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일을 할까?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일은 누가 하는 것일까?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일하는 사람은 평생 일만 하고 노는 사람은 평생 놀기만 한다. 보통 평일 낮에 맛집이나 즐길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이 대 다수이다. 이들은 직업이 따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쓰는 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소수의 사람들은 본인이 번 돈으로 놀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런 사회적 구조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자들은 일을 해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요즘에는 이런 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말만 사라렸을뿐 우리 현실에는 깊게 뿌리 박혀있다. 이런 사회적 구조 때문에 나온 말이 있다. 바로 퐁퐁남이다. 퐁퐁남이란 부부간의 경제권, 발언권이 심각하게 아내에게 쏠려 중요한 결정은 주로 아내가 하는 등 남편의 가정 내 영향력이 굉장히 미미하며, 그 외에도 남편의 취미, 여가생활, 소비 등 모든 활동이 아내에 관리하에 놓여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런 퐁퐁남들은 '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니다'라는 정신승리로 하루하루를 버틴다.라는 뜻이다. 이 얼마나 비참한 뜻인가 현실을 부정하지만 우리나라 에는 생각보다 많은 퐁퐁남들이 있다.
물론 모두가 공평하게 살 수 없다. 하지만 공평하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고생이 나중에라도 보상받았으면 한다. 그들이 일하지 않는 순간 일할 사람의 대분은 사라진다. 우리 사회는 그들을 보듬어주고 격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퐁퐁남이란 단어를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한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점차 그런 것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사람들은 에게 영향을 준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젊은 세대들이 3포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3포란 취업, 결혼, 출산이다. 현실의 어려움에 부딪혀 이런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다.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볼 것도 없이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 지리 않았으면 한 다지금 현재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할 사람들은 다 잘하면서 살아간다. 사회적 분위기가 본인의 노력을 하지 않을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자신의 역량에 따라서 성공의 길은 충분히 열려 있는 시대이다. 시작도 전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돌파구는 항상 존재한다. 나 또한 나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군대에서도 자기 계발을 한다.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사회에 나와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내 역량이다. 군대에서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는 게 내 목표이다.
일을 하는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다. 누구든 일하려면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일을 해야 삶의 질이 올라간다. 노는 것도 한때다 너무 놀다 보면 노는 거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이렇게 반복된다면 새로운 자극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안 좋은 길로 빠질 확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세상에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단지 각자의 사연으로 일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사회의 현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공평한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