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실패하지만 도전하는 이유.

by 몽접

최근 몸무게가 내려가지 않아서 너무 짜증 난다. 남들에 비해 훨씬 덜 먹지만 아무래도 이런 패턴이 몸에 적응이 되어서 운동 시간은 적고 뻔한 누구나 다 아는 최악의 순환 구조에서 더 이상 내 몸에 있는 지방들은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것 같다.


얼마 전 책을 읽었는데 살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건 의지의 문제에서 결국은 가스라이팅에 이른다고 한다. 결국은 환경에 의해서 지방을 빼는 것이 어렵게 된다고 한다.


음식은 처음에는 홍미에 이르고 그 흥미가 자신에게 충족이 되면 그다음은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한 번이 되고 두 번이 되어서 정말 일주일에 3번 이상이 되면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일상이 되고 나중에는 슬프거나 화가 나면 감정을 먹는 것으로 푸는데 그 이유는 음식이 주는 쾌락은 먹는다는 동사 보다 그 음식이 주었던 경험에서 냄새와 텍스쳐라고 한다.


결국은 보상의 개념으로 들어가서 이때가 되면 지방이 쌓이는 구간으로 들어가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보상에서 한 번이 들어가면 그와 비슷한 음식들이 연관고리를 이어가서 인간은 비슷한 음식을 연달아 먹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도너스와 바게트는 다른 빵이지만 보상심리에서는 같은 빵이라는 군이라서 빵이 주는 보상에 많은 빵에 빠져서 살을 빼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나아가면 탄수화물 중독이 되어서 탄수화물이 주는 흥미와 사랑에 빠져서 범위가 넓어지고 결국은 기름으로 간다고 한다.


책에서는 기름을 가장 경계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채소를 먹는데 채소를 먹다가 익히는 채소를 먹다가 우연히 그 채소를 튀겨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나름 고기를 먹는 것보다 낫겠지 하고 먹는 게 감자튀김이라고 한다. 그럼 우리는 튀김이라는 지방에 빠져서 넓은 의미에서 지방에 잠식되어서 결국은 또 피자를 찾게 된다고 한다. 음식은 결국 다른 것 같지만 한 가지로 통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핫도그가 일주일에 3번을 먹으면 나는 핫도그를 먹으면 화가 풀리고 우울함이 풀린다,라고 생각을 한다고 한다. 간헐적 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간헐적 단식 16시간을 하게 되면 보상이라는 단어를 스스로 보상을 원하는데 그때 떠오르는 음식은 지방이 들어가는 음식을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보상이라는 단어에는 도파민을 풀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에서는 딱 3 각지를 이야기했는데 그게 설탕 밀가루 소금이었는데 생각을 해보니 최근에 소금빵을 먹었다. 이건 뭐 딱 거기에 들어맞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허벅지를 치면서 중독이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왔다.

딱 2킬로 그램을 빼면 되는데 나는 평소 다이어트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늘 덜 먹어야지, 하고 낮에는 거의 먹지 않는데 문제는 저녁이 되면 입이 터져서 자꾸 먹게 되어서 별별 생각을 하는데 결론은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감량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먹는 것에 대한 일기를 쓰고 다시 초심을 찾기로 했다.


난 알고 있다. 실패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도전을 하는 이유는 내 노력이 내 몸 하나 이겨 내지 못한 다면 어느 일 하나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더 마음을 두는 것이다.

대학 때도 친구들은 무섭게 체중감량을 한 나를 보고서 독하다고 했다. 내가 생각해도 독했다. 결국은 내가 이겨냈었다.


다시 초심을 잡고 나는 실패할지 모르지만 다시 도전을 할 생각이다. 다행히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이 개방이 되었다. 적어도 20바퀴를 돌면 감량이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5바퀴를 도는 것도 힘들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 집에 가자,라는 유혹이 시달리지만 그래도 무조건 달릴 생각이다. 나는 나를 이겨 보려고 한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결론이 나겠지 하고 생각을 한다. 누군가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으라고 했지만 혹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부딪히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뛰려고 한다. 열심히 뛰면 뭔가 있겠지.


가볍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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