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공원에 그 사람들

백, 그리고 스물두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저 공원에 그 사람들



이 오후

저 공원을 거니는

그 사람들은


아마도


일이 없거나

일이 필요 없거나

일을 이미 다 했거나


벤치에는

사람 하나

개 한 마리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오붓하게 앉아 있다


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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