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용서해

백, 그리고 아흔다섯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난 용서해


난 용서해
날 용서해
스스로를 괴롭힌
어리석은 어린 날의 나를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었나
지금이야 아는 이야기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을지도

그러니
괜찮아
그때의 선택도, 지금의 후회도
다 괜찮아

난 용서받았어
그걸로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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