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리턴, 나만의 빛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록

by 은실장


사람에게는 누구나 저마다의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빛나는 재능이 처음부터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평범한 주부로 살며 경력이 단절되었던 시기에는 제 안에 글을 쓰는 기쁨이 숨어있는 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학창 시절, 학교신문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시화전에 참여하며 글쓰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것이 내 삶의 중심이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평범한 주부의 시간을 보내고 자리를 벗어나 학원의 상담실장으로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들을 밑거름 삼아 '작가'라는 새로운 문턱 앞에 서 있습니다. 전업주부에서 직장인으로, 다시 직장인에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 이어지는 이 굵직한 변화는 제 삶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연히 디카시 강좌를 접하게 되었고 첫 수업을 듣고 느꼈던 벅찬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글을 쓰는 삶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고요..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안에 숨겨진 원석을 꺼내어 다듬어 가는 세공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투박한 돌멩이인 줄 알았던 시간들을 꺼내어 나만의 색을 입히고, 나만의 빛을 내는 과정. 저는 지금 그 소중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리턴

숨은 시간을 꺼내

미완의 사랑을 써 내려갑니다


'그리움 돋움'글씨체로




김유정 작가의 발자취가 닿은 춘천 실레마을, 그곳에서 입상의 기쁨을 안겨준 작품 <리턴>을 소개합니다. 저는 일을 시작하며 늘 “세상에 없을 만한 일은 없다”라고 믿어왔습니다.

때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때로 예상치 못한 절망을 이겨내는 의지로 저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정돈되지 못해 울퉁불퉁했던 마음들을 문장으로 다듬어 세상 앞에 내놓습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을 자양분 삼아 ‘진짜 나’를 찾는 여정(Return). 저의 인생은 이제 가장 빛나는 페이지를 막 넘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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