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글쓰기를 사랑하는가?
기업들은 1년에 한 번씩
경영계획이라는 걸 세웁니다.
그 시즌이 개인적으로 가장
바쁜 시즌입니다.
직장 옮기면서 경영계획은
안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어딜 피해가!!!'하고
붙잡혔습니다;;
(기획 업무 하는 사람들,
계획 업무 피해갈 수 없습니다)
정말 바쁜 시즌이라서
남은 9월 한달 동안은 주말 출근도
계속해야 하고 일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드디어, 나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진짜 시험대에 섰습니다.
내가 진짜 글쓰기를 사랑하는지.
투잡 생활을 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밤을 새우고 들어와서도
다만 한 줄이라도 글을 쓸 수 있는지.
일하는 중에 일에 집중하면서도
계속 머리로 글을 쓸 수 있는지.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
一日不作文 口中生荊棘
(일일부작문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