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좁고 책은 늘어가고, 어설픈 책 애호가의 넋두리...
이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필명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썼던 '생각창고'라는 필명을 그대로 쓸까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바꿔볼까 하고 말이지요.
대안으로 가장 많이 생각했던 이름이 '지향(紙香)', 즉 종이향기였습니다.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결국 예전 필명으로 그냥 가기는 했습니다만 언젠가는 한 번 써 볼 요량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는 이름입니다.
좀 더 지나면 호로 사용해볼까요^^
사실 학교 다닐 때부터 책은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에 샀던 책들 대부분은 관리를 잘 못해서 거의 다 없어졌고 지금 가지고 있는 책들의 80% 이상은 최근 4~5년 사이에 모은 것 들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나날이 쌓여가는 책들이 감당이 안되고 있고
2년에 한 번씩 이사 다닐 때마다 이사 전후로 책 정리하느라 고생을 해야 하고, (이사짐 센터분들의 한숨소리를 정기적으로 듣는 것도 참 난처합니다;;)
아내의 우려섞인 잔소리를 계속 들어야 합니다 : 책 좀 그만 사들이지? 다 읽고 사지?
작은(?) 꿈이 하나 있다면, 제주도 바닷가에 집 하나 짓고('건축학 개론'에 나온 집 정도면 뭐 대략 만족입니다^^) 서재도 만들고 책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는 겁니다. 사는 거는 어찌 살아지겠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