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집인데요, 추천드립니다!!!
#1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책입니다.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의 대부분이
채워져 있습니다만 이 책은 소설 쓰기, 소설가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책입니다.
작가가 달리기를 하는 이유는 소설을 쓰기 위해,
'체력을 지키면서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달리기가 마냥 좋고 말 그대로 취미라서 하는 것이 아니고 따라서 달리기에 대한
일방적인 예찬을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달리기가 '작가'에게 얼마나
좋은 운동인지 알게 되었고, '나도 달려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 하루키의 작은 회고록이기도 합니다
작가가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날에 관한,
조금은 만화 같은 이야기를 포함해서
달리기를 중심으로 본인의 삶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써 내려가는데요, 100킬로미터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이야기나 트라이 애슬론까지 도전 및 완주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3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달리고 싶어 지고요,
자전거가 타고 싶어 지고, 글이 쓰고 싶어 지고,
무엇보다도 달리기로 몸 관리하면서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 집니다.
나날이 D자 체형이 되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도전과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