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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Nov 12. 2015

논어 공부(15) : 자로(子路) 편

정치 및 정치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공자가 말하였다.

"『시』 삼백 편을 외웠어도

정치를 맡겼을 때 통달하지 못하고,

사방으로 사신을 갔을 때 단독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이

외운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집주 해석) 경전 연구는 장차 실제에

응용하려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이유, 업무에 대해서 '배우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실전에 응용하기

위함입니다.

실생활에서, 내 삶의 터전에서 적재적소에

응용할 수 없다면,

공부해서, 외워서, 깨달음을 얻어서

무엇하겠습니까.


#2

"군자를 섬기기는 쉽지만 기쁘게 하기는 어렵다.

정당한 방법으로 기쁘게 해주지 않으면,

기뻐하지 않는다.

사람을 부릴 때는 적재를 적소에 쓴다."


군자는, 또는 좋은 리더는 잘 모실 수는 있으나

감언이설, 교언영색으로 비위를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일이면 일, 학문이면 학문, 본질을 통해서만

좋은 리더는, 군자는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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