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지난 일주일간 뭐가 그리 바쁜지
글을 하나도 쓰지 못했습니다.
조직 개편으로 인한 부서 이동,
더 늘어난 책임(승진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 늘어난 업무와 연말연시
각종 회식으로 인해 너무 정신없이
보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있네요^^
연초에 반드시 읽는 책이 몇 권 있는데
'리딩으로 리드하라'(자극을 위해서),
'멀티플라이어'(자기계발 및 중간관리자로서
자세를 다잡기 위해서),
'지적 생활의 발견'(책 수집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중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던 중
작년에 철학과 역사 공부를 너무 소홀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에 대해 반성하고
올해 독서 방향 및 액션 플랜을 정했습니다.
하나, 퇴근 후 집에 와서 30분은 동양철학 독서,
30분은 서양철학 독서, 30분은 역사 공부,
이렇게 하루 1.5시간은 공부한다.
하나, 출퇴근 통근길에는 관심 분야의 책을 주로
읽는다(웹툰 및 신문 기사 좀 그만보고;;)
하나, 점심 시간에도 짬짬이 책을 읽는다, 사무실에서.('바쇼의 하이쿠 선집'을 사무실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양보다 질에 집중하는, 아니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그런 16년 독서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