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산 책(4)

피터 드러커, 순자, 나쓰메 소세키

'피터 드러커 자서전'

피터 드러커의 자서전이기는 한데(저자가 일종의 자서전이라고 서문에서 직접 밝혔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형식의 자서전입니다.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첫 챕터가 그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사서 얼마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상당히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순자'

순자에 대한 책이고 그의 이론을 요약 정리해놓은, 일종의 입문서입니다. '한비자' 공부하면서 '순자'도 조금씩 읽고 있는데요, 한비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한길사에서 계속 내놓고 있는 이 시리즈, 상당히 좋고 유익합니다. (이 시리즈의 '한비자'도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한눈팔기'

나쓰메 소세키 작품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현암사에서 간행 중인 그의 장편 소설 전집도 하나씩 모아서 현재 거의 다 모았는데 문학동네에서도 나온 작품이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되서 오늘 서점에 가서 질렀습니다. 제목이 상당히 재미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