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끝까지 읽은 이유는 도입부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농담, 간계, 그리고 복수"라는 제목에 '독일식 각운에 맞춘 전주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부분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데요,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경구들이 가득합니다.
하. 지. 만.
이 이후에 나오는 내용들은 솔직히 너무 난해하고 좋은 표현으로 종횡무진, 안 좋은 표현으로 정신이 없어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니체의 책에 도전할까 아니면 쇼펜하우어를 읽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6.
처세의 지혜
평지에 머물지 말라!
너무 높이 오르지도 말라!
세상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은
중간 높이에서니까.
15.
녹.
녹도 필요하다. 예리함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렇지 못하면 사람들은 너에 대해 항상 이렇게 말하리라 : "그는 너무 젋어."
16.
위를 향하여.
"산을 오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가요?"
생각하지 말고 그저 위를 향해 오르라!
33.
고독한 자
...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두려움을 주는 자만이 다른 사람을 이끌수 있다.
53.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어떤 책.
되돌아보면 우울하고 수줍지만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미래에 대한 신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