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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4월 독서 일기 (1)

by 생각창고

# 읽고 있는 책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돌베게

말 그대로 국가가 무엇인가 궁금해서 읽고 있는 책.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가와, 정치 권력을 잡고자 하는 이들이(좌우(?)를 가리지 않고) 생각하는 국가는 정말 다른 것 같다. 그들의 권력 놀이를 위해서 국가는, 정부는 존재하는 것인가? 정당(국민참여당)의 대표 시절에 이 책의 초판을 썼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경외감 및 존경심은 일단 별개로 하고, 유시민은 정말 공부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이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이원석 작가의 '서평쓰는 법'을 읽다가 이 책의 내용이 몇 차례 인용되길래 다시 읽는 중. 다치바나 다카시는 배울 점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독서론, 책론은 한번쯤 참고할만하여 그의 책 빌딩(고양이 빌딩)은 나의 로망 중의 하나이다. 그의 고전을, 특히 문학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난 '나의 독서론'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비판의 여지가 많은 부분인데, 이 글을 기반으로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전론 비판'이라는 글을 써 볼 예정이다.



'청춘의 독서', 유시민, 웅진지식하우스

유시민의 서평집. 오늘날 그를 만든 수많은 책들 중 특별히 청춘들에게 권하는 책일 것 같아서 읽기 시작.



# 산 책


'일본영화사', 막스 테시에, 동문선

찬란했던 1960년대 일본 영화의 황금기는 어디로 왜 사라졌을까가 궁금해서.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 다치바나 다카시, 문학동네

약 20만 권에 달한다는 그의 장서 및 서고/서재를 기록한 화보집 겸 안내서. 그의 우주와 세계를 간접적으로라도 한 번 여행해보고 싶어서 구입했다. 그의 서재, 특히 책만 건물 가득이라는 그의 사고 겸 사무실인 고양이 빌딩은, 나의 로망이다. 하지만, 장컨데, 이 책 산거 반드시 후회한다^^;;


'공산당 선언', 칼 마르크스, 펭귄클래식

채사장의 '열한 계단'을 읽는데, 현실 계단편에서 이 텍스트를 사용하더라. 갑자기 궁금해졌다. 마르크스가 보고 분석한 현실은 어떤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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