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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창고 May 01. 2017

17년 4월 독서일기 (3) - 비문학

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엄 맥어스킬, 부키

철학자가 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과 경제학에서의 효율성에 대한 실용서. 자선단체에 돈과 시간을 기부하건, 재해 지역에 구호 성금을 내건, 냉정하게 한 번 더 생각하고 하라는 312페이지짜리 매뉴얼. 인사이트 있고 정독할 가치가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으나, 너무 삭막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내가 너무 감성적인 사람이라서일까?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 학병세대와 한국 우익의 기원, 김건우, 느티나무책방

'한국에 진정한 우익과 보수주의자들이 존재하는가, 아니 존재하였는가'에 대한 답변과도 같은 책. 진정한 우파와 보수주의자들을 보고 싶다, 청산대상들이 보수 및 우파의 탈을 쓰고 설치는 꼴 말고. 재미도 없고 솔직히 역사서로서의 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으나 소재의 중요성과 문제의식의 제기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책이다. 일독의 가치는 있다.


맹자집주, 성백효, 전통문화연구회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다가 맹자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읽고, 맹자를 다시 공부하고자 구입. 진정한 보수주의, 그리고 보수주의자들이 진정으로 보수(保守)해야할 가치는 무엇일까.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이혜경, 그린비

역시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다가 추천(?)받아서 구입한 책. 맹자에 대해 공부할 때 참고하려고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까치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에서 추천한 책. 예전부터 읽으려다가 못 읽어서 매일 조금씩 최근에 읽고 있는데, 명불허전, 훌륭한 책이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유명하면서도 훌륭한 문장이 나온다. 


의심의 철학, 이진우, 휴머니스트

모든 것을 의심하고 또 질문을 던져야 한 목숨 부지할 수 있는 세상이 되다보니, '의심'이라는 단어에 눈길이 가서 구입. 한마디로, 의심하고 또 의심한 당대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을 간략하게 학부생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 그런데 쉽지는 않다.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창작과 비평사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에서 저자가 추천한 책 중 하나. 그래서 샀다. 언제 읽을 지는 나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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