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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7, 8월의 독서일기 - 문학편

by 생각창고

* 부서도 바뀌었고, 옮긴 부서에서 프로젝트 중간에 들어가서 마무리 하느라고 바빴던 데다가, 그 와중에 휴가까지 다녀오느라고 독서일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책을 사들이는 것도 중요한 독서 행위이자 글쓰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했기에, 아무리 바빠도 독서일기만큼은 미루지 말자라고 늘 다짐했건만 다짐은 다짐일 뿐이었네요. 독서와 글쓰기 최고의 적은 핑계와 게으름인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합니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청와대 방문시 대통령 내외에게 선물한 책이라고 하기에 호기심에 구입. 조금씩 읽고 있는데 현재까지 소감은 공중파 뉴스와 신문 사회면을 80년대 초반 이후부터 쭉 넘기면서 읽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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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헤르만 헤세, 문예춘추사

헤세의 산문집. 그의 서평과 에세이는 묘하게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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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도스또예프스키, 열린책방

하루키의 최신작 '기사단장 죽이기'에 잠깐 언급된 책. 하루키의 이 신작 소설이 너무 좋았기에 단순히 그 안에서 언급되었다는 이유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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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도스또예프스키, 열린책방

악령 하권을 사려다가 주문을 잘못해서 백치 하권을 샀다. 그래서 내친 김에 상권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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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과 전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서커스

이 책을 다시 구입한 이유는 전적으로 번역때문이다. 전에 읽은 지식산업사 버전은 정말 번역이라고 할 수 없는 번역이어서 읽는 내내 짜증이 났었다. 참 좋은 책인데 번역이 엉망이라 그 감동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때의 짜증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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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2~5, 황석영, 창비

전 12권 중에 이제 5권까지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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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책과 연애중, 천성호, 리딩소년

책을 읽고 서평을 포함해 글쓰기를 좋아해서 독립출판을 하고 있는 저자가 책과 독서에 대해서 솔직담백 그리고 순수하게 적어내려간 책. 도전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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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런던의 열정, 헤스케드 피어슨, 뗀데데로

디킨스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책이라고 하니, 디킨스의 팬이라고 자부하는 나로서는, 안 살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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