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5 질투는 나의 힘

다른 사람들에게 조차 인정받는 어나더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비서에게 사소한 질투나 시기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건 그냥 고독과 함께 가는 친구라고 생각해도 될만한 사실이다. 성공한 상사와 함께 일하기 때문에 보장되는 여러 가지의 편의가 있고, 그로 인해 또래나 같은 직급의 사람들에게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바빠서 허덕이는 현업의 또래가 보기에는 항상 정갈한 옷차림과 하이힐의 단아한 상태와 얘기조차 하기 힘든 임원들과 편하게 지내기(실제는 아니지만) 등 교육이나 승진의 기회도 더 많다고 생각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본다면, 성과 없을 원인 물에 투자할 만큼 말랑한 임원들이 아니다.

비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승진의 기회를 갖게 되어 본인의 명성? 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상황이거나 비서의 부재로 인해 겪어야 할 여러 가지 불편함 등을 모두 감내하고 그저 본인의 비서이기 때문에 혹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대차원에서의 특혜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 이치가 그렇지 않은가, 남의 돈은 무서운 것이고, 받은 만큼 일해야 한다.

특히 냉철하고 성과주의적인 상사의 신뢰와 지지를 받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헌신했을까, 를 짐작해 본다면 굳이 계산기를 두들겨 보지 않아도 결괏값이 나온다.

혹시 지금 이 질투의 터널에 있어 심신이 고달픈 사람이 있다면 사방에서 들려오는 사소한 말소리를 차단하고, 나의 길을 가자. 상사와 함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LIFE IS SHORT이고 세상에 할 일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아서 도태되는 것보다는 누군가 질투해 줄 때가 행복 한지도 모른다. 나에게 집중되는 다른 사람들의 에너지를 모아서 우주의 성공기운으로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