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며, 지금의 인도적 위기를 직시하면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게 했다. 그중의 하나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라이피즘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는 “자본주의 이념인 신자유주의(공공성의 파괴, 경쟁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가 인류의 삶에 풍요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인간을 소외시키고 사회를 분열시키며 자연을 파괴했다”며, “인간의 삶과 생존, 생태를 중시하는 라이피즘(Lifism)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이 되어야 한다. ”고 주창한다. 이 주장은 인간의 존엄성, 건강과 생명을 중시하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과 맥을 같이 하는 것 같다.
라이피즘은 우리에게 닥친 인도적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 필요한 나눔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눔은 공동체로서 인류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되기도 하지만 개개인의 삶 속에서 행복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세계 최대 갑부 록펠러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55세에 그는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최 후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갈 때 병원 로비에 실린 액자 글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그는 병원비가 없어 입원하지 못한 어느 소녀의 병원비를 지불했다. 얼마 후 은밀히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던지 자서전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렇다. 록펠러는 늦게나마 삶의 목적이 돈, 명예, 권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누는 삶으로 행복할 수 있었다.
#가치 있는 삶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도 100년을 살아보면서 느낀 삶의 지혜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돈, 성공, 명예 등 나를 위해서 한 일은 그것이 사라지면 남는 게 없다”며, “더 많이 나누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그는 돈 때문에 일하는 인생이 아닌 쓰고 베풀고 봉사하는 삶과 돈, 출세와 성공이 아닌 보람과 가치 있는 삶을 제안한다. “성공한 인생이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보람과 가치를 아는 삶이다.”라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거창한 기부와 봉사가 아니어도 좋다.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걷는 것, 먹는 것, 소비 등 생활 속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나눔이 되고 자신의 인생이 변화하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러분 모두 가치 있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이런 생활 속 나눔에 너도나도 참여한다면 지구 환경은 다시 풍요로워지고 인류에게는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명절 인사로 “ 복 많이 받으세요” 보다는 “ 복 많이 지으세요”라는 말이 있다.
생경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다.
누구나 일 년에 한 번이라도 기부, 봉사, 헌혈과 같은 나눔에 참여합시다!
나눔은 복 짓는 일이다. 나눔은 주는 기쁨, 행복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