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했을 때, 우리는 어디를 보는가

by 작가 고결
SE-023551de-e21d-4dca-a5c1-10525d486055.jpg?type=w773 출처 미리캔버스


사람은 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실수하고 싶지 않고,

누군가에게 괜찮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실수했을 때,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다.

'내가 왜 그랬을까.'

'또 반복이야.'

'차라리 시작하지 말걸.'


이런 마음은 결국 스스로를 작게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도 조금씩 벌어지게 한다.

괜히 혼자 있

괜히 괜찮은 척도 하게 된다.





칭찬받고 싶었던 마음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 한마디가


마음 깊은 곳에서 그토록 절실했던 적이 있지 않은가?



잘하고 싶은 마음.

떳떳하고 싶은 마음.

사실 그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의 다른 얼굴일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일수록,

실수는 더 아프게 다가온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 되니까.'

'인정받고 싶은데 멀어진 것 같으니까.'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는가


실수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한 자기 자신'을 본다.

어떤 사람은 후회하고,

어떤 사람은 자책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외면한다.


그럴수록 더 늪처럼 빠져들고 만다.

자신의 부족함만 자꾸 보이고,


'나는 왜 이렇게밖에 안 될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방향을 바꾸는 법


실수했을 때 정말 필요한 건

자신을 바라보는 방향을 바꾸는 일이다.


'이번 실수로 나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지금 내 감정은 어떤가?'

'내가 지금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은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 순간, 조금씩 다시 숨이 쉬어지고,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는 모두 부족하다.

누구나 실수하고,

누구나 넘어진다.


문제는 넘어지는 것 자체가 아니라,

'넘어진 나'를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 이다.


누군가

"실수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이가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사람이 없을

나만큼은 나에게 그렇게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





잘하고 싶은 마음은 소중한 것


그 마음이 있다는 건, 당신이 삶을 대충 살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하지만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그럴 땐 너무 오래 자신에게 상처주지 말라.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조금은 부드러운 말투로,

나를 다시 일으킬 방법을 스스로에게 건네어보자.


그것만으로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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