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깨끗하거나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때로는 욕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며, 술에 취해 나쁜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죄된 삶을 살다가 주변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인생의 커다란 시련을 경험하면, 죄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한 사람도 그와 같았습니다.
한때는 술과 욕설, 질투와 다툼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죄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며 그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두려움과 절망감이 마음 깊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면 될까?’
하고 애써 보았지만, 인간의 의지는 쉽게 흔들리는 법입니다.
성경에도 “우리의 의로운 행위는 모두 때 묻은 누더기와 같으며(이사야 64:6)”라는 말씀이 있듯, 아무리 노력해도 완전한 의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자신을 의지하거나 율법적인 행위로는 결코 의롭게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이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갈라디아서 2:16)”라는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이 사실 앞에서,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깊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믿음이 깊은 한 지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죄 없는 분,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 모든 죄값을 대신 치르셨다”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이유가 바로 이처럼 죄인 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그에게 큰 충격이자 동시에 소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의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말 예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죽으셨을까? 그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때 지인은 “직접 가서 만나 보세요. 당신을 초청하시는 예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담담히 조언했습니다.
그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죄인입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방황하며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제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제 구주로 영접합니다. 저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까지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삼아 주십시오. 저를 천국 갈 때까지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기도하던 중, 그는 놀랍게도 마음의 눈이 열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깨닫고 울부짖고 있을 때, 말씀 속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온 듯 느껴졌습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7)”
예수님은 죄인 된 그를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나는 죄인을 구원하려고 이 땅에 왔노라.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자신의 죄가 씻어졌음을 마음 깊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감격이 밀려와, 한없이 눈물을 쏟으며 감사와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하느님은 죄를 미워하시되, 그 죄를 회개하며 나오는 죄인은 무한히 사랑하신다”라는 사실을 실제로 체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분명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인간적인 노력이나 선행만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이루신 ‘완전한 의(義)’가 필요합니다. 진실로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회개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그 순간, 하느님께서는 이미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여시고, 놀라운 사랑으로 죄인을 품어주신다는 겁니다. 그 사실을 믿고 순종할 때, 삶은 영원히 바뀌며, ‘하느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신분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이를 향해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고 계십니다. 혹시 마음속에 “정말 내가 죄 용서받을 수 있을까?”라는 회의가 들더라도, 결코 주저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기도할 때, 하느님은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오히려 두 팔을 넓게 펴고, 참된 용서와 사랑으로 품어 주실거라합니다.
죄를 뉘우치고 간절히 회개하며 기도할 때, 하느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모든 죄값을 치르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할 일은 단 하나,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예수님을 진정한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순간, 누구든지 놀라운 ‘하느님의 사랑’과 ‘참된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와 소망이 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죄를 고백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신다면 그때 하느님께서는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